청담 - 이탈리안 코스요리 '부띠끄 블루밍' (2)

앞에 이어 계속..

원래 회사 동료 D모군도 함께 오려고 했으나
양이 너무 적어 보여서.. 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습니다.
D모군은 키가 192cm가 넘는 장신에 보기좋은 몸매를 가졌는데
일상적인 생활을 하려면 보통사람보다 조금 더 많은 양의 음식이 필요 합니다.
(그냥 2인분이 필요해요!ㅋ)

그런데 빵부터 시작해서 파스타 까지 먹으니 조금씩 배가 불러 오는 느낌 입니다.
(벌써 이러면 안되는데..)
역시.. 천천히 먹으면 배가 빨리 부르는 걸까?

파스타 까지 먹고 나니 입가심으로 셔벳이 나왔네요.

셔벳
(sherbet)

서빙되어온 그릇의 색이 2가지라서 2가지 다 찍어 보았습니다.
제가 먹은 붉은색 그릇이 더 맛나 보인다고 생각 했어요. (원래 주황색 계열이 식욕을 부르는 색이라고..)
생각보다 많이 새콤하지 않고 먹기에 딱 좋았어요.
중간 중간 알갱이가 씹히는데 라임을 갈아서 넣은 것 같은데.. 물어보지 않아서 물어보셔도 모릅니다.

이건 다 먹고 나서 라임과 스푼.. (된장질을 하려고 작정 했기 때문에 설정샷..)


샴페인 소스를 곁들인 연어 구이
(Salmon Roast with Champagne Sauce)

연어가 껍질은 바짝 살은 부드럽게 잘 구워져서 최근에 먹은 연어 중에 가장 맛있었어요.
역시 연어도 결대로 자르지 못해서 먹는데 힘들었어요. Orz

샴페인과 가장 잘 어울렸던 요리라고 생각 됩니다.


숯불에 구운 최상급 (1++) 한우 안심
(Charcoalled The Highest Grade Korean Natiye Cattle Fillet Mignon)

메인 코스인 스테이크.
흰색은 매쉬드 포테이토이고 까만색 점들은 소금 입니다.
고기의 굽기는 미디움 레어로 했는데 미디움 보다 덜 익혀서 칼질이 쉽지 않을 것 같군요. ^^:
'어떻게 칼질 하지..' 걱정을 내심 하고 있었는데..
3조각으로 썰어져서 나왔네요~ (어쩜 이리 내 마음을 잘 알까..)
조각을 다시 썰어서 먹었는데 잘 썰리네요. 최상급 한우라 그런가?

배가 많이 부르긴 했지만.. 역시 최상금 한우 안심은 입에서 사르르 녹습니다.
조금씩 잘라서 매쉬드 포테이토와 소금을 얹어서 먹었어요.

왜 까만 소금이 나올까 궁금했지만 먹느라 묻지 못했어요.

이건 잘라진 고기 위에 포테이토와 소금을 올린 설정샷 (계속 이렇게 먹었습니다.)
소금의 까만색이 묻어 나네요.



쉐프가 선정한 디저트
(Chef's choice Dessert)

녹차 케익과 딸기 그리고 녹차 아이스크림과 초코렛 입니다.

J모님과 둘이서 내린 결론은 '디저트가 좀 약하다..' 입니다.
코스요리라면 음식이 주는 맛과 느낌에서 강약 조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마지막에 탁! 쳐주지 못하고 스르르 가라앉은 느낌 이라고 할까요?

케익이 조금 더 부드러웠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평가)
초코렛이 좀 전체적으로 부조화스럽다고 느꼈어요.
셔벳이 두번 나와도 좋았을뻔! 이라는 이야기도 했었지요. (셔벳 완소~)


마지막 음료로 아메리카노, 카모마일, 홍차(얼그레이/프랜치)가 있습니다.
지난번에는 에스프레소도 있었다고 남친님과 함께 사전방문했던 J모님이 알려 주었는데..
오늘은 메뉴에 없습니다.
제가 선택한 프랜치 홍차.
너무 연해서 디저트에 묻혀버린 느낌이라 살짝 실망스럽네요.

우리가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지..
홍차를 리필해서 먹었는데 두번째 잔은 디저트와 어울릴 만큼 적당 했습니다.

커피 사진이 없는데.. 이 때쯤이면 이미 귀찮아 져서..
커피를 마셨는데 매우진하고 향이 좋아서 디저트와 잘 어울린다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홍차를 더 좋아하는 취향이라 커피와 홍차를 선택하라고 하면 홍차를 택할 것 같아요.


화장실 입구 표시.. 귀여워서 찍어봤어요
실내라 광량이 부족하니 사진이 많이 흔들렸네요.


결론..
코스요리 중에서 가격대비 성능비로는 굉장히 훌륭하다.
디저트는 요리에 비해서 뒤지는 듯 하다.
한우 스테이크가 매우 훌륭하다.
된장질 하려면 꼭 한번 가볼만 하다.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 싶다.
그런데 자주 가려고 하면 100% 파산 한다.

이렇게 먹고도 다음주 부터 시작되는 레스토랑 위크에 한번 가보자고 다짐했습니다.
레스토랑 위크도 기대해주세요.
to be continue~ (진짜로?)

by 달콤초코 | 2009/04/19 00:50 | 음식 | 트랙백 | 핑백(1)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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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t 2009/04/19 07:16
우왕... 잘 보고 가요.
가격대도 알려주시면 좋을텐데 - 라고 생각하고 나니 청담이군요, 네에 (...)
Commented by 달콤초코 at 2009/04/19 12:28
빌지 사진을 찍어 놓은게 있긴 합니다만..
왜인지 올리는게 적절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올리지 않았습니다.

A코스 - 6만원 (1인당)
B코스 - 4만원 (1인당)

이며 부가세 10% 별도 입니다. ^^;
Commented by   at 2009/04/19 13:39
앗앗. 감사합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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