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9월 13일
잠실 - 하늘담
최근 포스트를 정리하다 보니 어째 최근에는 한정식 집만 간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기분탓 일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8월에 회사에 신규입사자가 2분이나 계셔서 회식으로 갔던 곳 입니다.
처음에는 경기고 앞에 있는 랑을 가려고 했는데 다들 일정이 꼬이다 보니 회사와
가까운 이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근처를 오가며 몇번 간판을 유심히 봤던 집이라서 언젠가 한번 가봐야지 했었는데..
이번 회식 자리를 빌어 가게 되었습니다.
이 집에 대한 평가를 하자면 '이 가격에 이런 집 참 드물다' 라는 것입니다.
한정식 집 치고는 특이하게 지하에 있습니다.
처음 들어 갔을 때의 셋팅
첫 인상은 그냥 평범 했습니다.
다들 잠실에 있는 이집 음식이 맛있겠냐 라며 차라리 원래 계획 했던 대로
봉피양에 가서 돼지갈비를 뜯자라고 말하는 분도 있었지만 전 궁금했으니까요~
호박죽
달달한 것이 식전에 입맛을 돋구어 주는 느낌 입니다.
물김치
호박죽과 함께 나왔습니다.
신맛이 강하지 않아서 끝까지 먹을 수 있었습니다.
채소샐러드
드레싱이 특이하게 포도 입니다.
자취생이다 보니 올 여름 포도를 잘 먹지 못했는데 이렇게라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새싹도 들어 있어서 야금야금 잘 먹었습니다.
생선회
쫄깃한 식감이 있어 맛은 좋았지만 양이 너무 작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궁중잡채
잡채에는 응당 석이버섯과 돼지고기가 들어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고기님이 없는 잡채 입니다.
여기서 음식을 먹기 몇일 전에 회사의 I모님 집에서 제가 잡채를 해서 다같이 먹은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 잡채의 양념이 더 맛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자화자찬~)
잡채도 담백하지만 나름 기름기가 필요한 음식인데 기름기가 조금 없다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I모님은 이날 음식중 잡채가 제일 맛있다고 하네요.
(내가 그집에서 잡채를 할대는 잡채면을 삶을 수가 없었다고! ㅠㅠ)
호박튀김
호박을 튀김옷 입혀서 튀겨낸 것인데 튀김옷이 바싹해서 먹는 맛이 있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날 먹은 음식중 가장 베스트 입니다.
지금 포스팅을 쓰면서도 입맛을 다지게 만드네요.
냉채류
해파리 냉채 입니다.
처음에는 겨자의 쏘는 맛을 기대하며 한 입 먹었는데 쏘는 맛은 별로 없습니다.
간이 정말 간간하게 되어 있는데 이런 해파리 냉채라면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부스테이크 ?
두부를 튀긴다음 간장맛의 소스에 살짝 조린 것입니다.
음.. 집에서 한번 해먹어 볼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저 소스는 어찌 만들지..라고 고민하다 포기했습니다.
들깨탕
들깨로 국물 요리 한 것을 좋아해서 잘 먹긴 했지만 입맛에는 조금 짰다.
소금간을 조금 덜 하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국물도 조금더 걸죽하면 더 좋을꺼 같다.
너비아니
원래 듣기에는 넙적 이라고 했던거 같기도 한데 사전에 찾으니 그런 단어가 없다고 하네요.
역시 고기님 나와 주시고..
달달한 단맛이 강해서 고기 본연의 맛은 조금 줄어든 느낌 이지만 그래도 고기님은 언제나 진리이죠.
이색전
김치전과 옥수수전 일까요?
사실 여기서 살짝 실망했습니다. 이 옥수수는 그냥 통조림 일꺼 같았거든요.
그냥 부추 라던지 파를 써주시면 단가가 너무 올라 갔을까요?;
누룽지탕
고소하면서도 간이 간간이 잘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홍어튀김
찹쌀 반죽에 홍어를 튀겨서 양념 했습니다.
홍어보다 반죽이 쫄깃한게 맛있었어요.
전 홍어 특유의 쏴~ 하는 맛이 별로 안느껴졌었는데
일행인 다른 분들은 느낀거 같습니다.
된짱지게
이제부터 식사 시작 입니다.
이 된장은 조금 심심한 느낌이고, 사람 수에 비해서 양이 조금 적은 거 같습니다.
이게 4인분 이라구요!
된장찌게와 반찬들
저기 보이는 붉은색 말이를 보고 다들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무슨 맛일까? +.+'
고추소박이 ?
고추 안에 무와 파채를 넣어 김치처럼 양념한 것인데...
무엇을 상상하든 4차원 너머의 맛을 냅니다.
무어라 형언하기 힘든 맛
밥과 굴비
밥을 방짜그릇에 줘서 좋았습니다.
이런 그릇에 밥을 먹으면 약을 먹는 기분이 들거든요.
굴비도 맛있었는데 조금 조금 작은 느낌이..
다들 성격별로 굴비를 발라 먹는 모습이 달라서 재밌었습니다.
누룽지
돌솥에 밥을 한 다음 그릇에 퍼서 줬었는데, 그 돌솥에 물을 부어 만든 누룽지 입니다.
배가 부르긴 했지만 구수해서 계속 손이 갑니다.
후식 호박식혜
호박맛 음료라고 할까요.
식혜의 맛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다들 후식이 별로라고 말하며 입만 대고 마는군요.
전 호박을 좋아하는 걸까요? 끝까지 마셨습니다.
'하늘담' 코스 이며 부가세 포함 1인당 22000원 입니다.
가격대비 이런정도의 코스와 퀄리티면 훌륭하다는 생각입니다.
서비스는 저희가 IT계열이라서 옷차람이 캐쥬얼 하기 때문일까요..?
서버 아주머니께서 저희를 집에 놀러온 아들친구 정도로 대하셔서 조금 당황 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강조하면 이정도 퀄리티에 이런 밥집이 잠실에 있다니 나쁘지 않다 입니다.
기분탓 일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8월에 회사에 신규입사자가 2분이나 계셔서 회식으로 갔던 곳 입니다.
처음에는 경기고 앞에 있는 랑을 가려고 했는데 다들 일정이 꼬이다 보니 회사와
가까운 이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근처를 오가며 몇번 간판을 유심히 봤던 집이라서 언젠가 한번 가봐야지 했었는데..
이번 회식 자리를 빌어 가게 되었습니다.
이 집에 대한 평가를 하자면 '이 가격에 이런 집 참 드물다' 라는 것입니다.
한정식 집 치고는 특이하게 지하에 있습니다.

첫 인상은 그냥 평범 했습니다.
다들 잠실에 있는 이집 음식이 맛있겠냐 라며 차라리 원래 계획 했던 대로
봉피양에 가서 돼지갈비를 뜯자라고 말하는 분도 있었지만 전 궁금했으니까요~

달달한 것이 식전에 입맛을 돋구어 주는 느낌 입니다.

호박죽과 함께 나왔습니다.
신맛이 강하지 않아서 끝까지 먹을 수 있었습니다.

드레싱이 특이하게 포도 입니다.
자취생이다 보니 올 여름 포도를 잘 먹지 못했는데 이렇게라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새싹도 들어 있어서 야금야금 잘 먹었습니다.

쫄깃한 식감이 있어 맛은 좋았지만 양이 너무 작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잡채에는 응당 석이버섯과 돼지고기가 들어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고기님이 없는 잡채 입니다.
여기서 음식을 먹기 몇일 전에 회사의 I모님 집에서 제가 잡채를 해서 다같이 먹은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 잡채의 양념이 더 맛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자화자찬~)
잡채도 담백하지만 나름 기름기가 필요한 음식인데 기름기가 조금 없다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I모님은 이날 음식중 잡채가 제일 맛있다고 하네요.
(내가 그집에서 잡채를 할대는 잡채면을 삶을 수가 없었다고! ㅠㅠ)

호박을 튀김옷 입혀서 튀겨낸 것인데 튀김옷이 바싹해서 먹는 맛이 있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날 먹은 음식중 가장 베스트 입니다.
지금 포스팅을 쓰면서도 입맛을 다지게 만드네요.

해파리 냉채 입니다.
처음에는 겨자의 쏘는 맛을 기대하며 한 입 먹었는데 쏘는 맛은 별로 없습니다.
간이 정말 간간하게 되어 있는데 이런 해파리 냉채라면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부를 튀긴다음 간장맛의 소스에 살짝 조린 것입니다.
음.. 집에서 한번 해먹어 볼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저 소스는 어찌 만들지..라고 고민하다 포기했습니다.

들깨로 국물 요리 한 것을 좋아해서 잘 먹긴 했지만 입맛에는 조금 짰다.
소금간을 조금 덜 하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국물도 조금더 걸죽하면 더 좋을꺼 같다.

원래 듣기에는 넙적 이라고 했던거 같기도 한데 사전에 찾으니 그런 단어가 없다고 하네요.
역시 고기님 나와 주시고..
달달한 단맛이 강해서 고기 본연의 맛은 조금 줄어든 느낌 이지만 그래도 고기님은 언제나 진리이죠.

김치전과 옥수수전 일까요?
사실 여기서 살짝 실망했습니다. 이 옥수수는 그냥 통조림 일꺼 같았거든요.
그냥 부추 라던지 파를 써주시면 단가가 너무 올라 갔을까요?;

고소하면서도 간이 간간이 잘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찹쌀 반죽에 홍어를 튀겨서 양념 했습니다.
홍어보다 반죽이 쫄깃한게 맛있었어요.
전 홍어 특유의 쏴~ 하는 맛이 별로 안느껴졌었는데
일행인 다른 분들은 느낀거 같습니다.

이제부터 식사 시작 입니다.
이 된장은 조금 심심한 느낌이고, 사람 수에 비해서 양이 조금 적은 거 같습니다.
이게 4인분 이라구요!

저기 보이는 붉은색 말이를 보고 다들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무슨 맛일까? +.+'

고추 안에 무와 파채를 넣어 김치처럼 양념한 것인데...
무엇을 상상하든 4차원 너머의 맛을 냅니다.
무어라 형언하기 힘든 맛

밥을 방짜그릇에 줘서 좋았습니다.
이런 그릇에 밥을 먹으면 약을 먹는 기분이 들거든요.
굴비도 맛있었는데 조금 조금 작은 느낌이..
다들 성격별로 굴비를 발라 먹는 모습이 달라서 재밌었습니다.

돌솥에 밥을 한 다음 그릇에 퍼서 줬었는데, 그 돌솥에 물을 부어 만든 누룽지 입니다.
배가 부르긴 했지만 구수해서 계속 손이 갑니다.

호박맛 음료라고 할까요.
식혜의 맛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다들 후식이 별로라고 말하며 입만 대고 마는군요.
전 호박을 좋아하는 걸까요? 끝까지 마셨습니다.
'하늘담' 코스 이며 부가세 포함 1인당 22000원 입니다.
가격대비 이런정도의 코스와 퀄리티면 훌륭하다는 생각입니다.
서비스는 저희가 IT계열이라서 옷차람이 캐쥬얼 하기 때문일까요..?
서버 아주머니께서 저희를 집에 놀러온 아들친구 정도로 대하셔서 조금 당황 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강조하면 이정도 퀄리티에 이런 밥집이 잠실에 있다니 나쁘지 않다 입니다.
# by | 2009/09/13 00:08 | 음식 | 트랙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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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한식/정식] 하늘담
참고 링크: http://www.hanuldam.com/index.jsp회사 회식으로 다녀왔다.가격은 1인당 22,000원이었나.. 그정도였던 거 같다.고가의 한정식집이 아닌만큼 대단한 서빙을 바라면 안된다.아주머니가 적당히 해주신다. ㅋ기본 세팅 단호박 죽과 물김치 나와주시고...찍어먹으라고 미리 세팅.샐러드.회잡채.일행 중 I모님은 이게 나왔을 때 '이 가게에서 지금까지 나온 것 중에서는 잡채가 제일 나아'라고 말했다.뭐.. 그렇게까지 맛있......more
가격대비 좋네요~!
저도 한정식이 참~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