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휴가를 내고 여행을 다녀 왔더니 10월 회식 장소가 정해졌단다.
어디냐고 물으니 삼성동 코엑스에 있는 라그릴리아 라고 한다.
잉? 그게 어디에요? 라고 물으니 예전 재키즈키친이 있던 자리라고 설명해줘서
아~ 거기라고 알아 들었다. 그러고 보니 삼성동에 가지 않은지도 꽤 되어서
어떤 가게가 새로 생기고 어떤 가게가 사라지는지도 모르고 사는거 같다.
일단 그릴이 가게 이름에 들어가는 걸로 봐서 고기가 메인이고 스테이크 집인가?
라고 생각하며 고기는 좋은거~라는 생각으로 방문했다.
가게 입구에서 작은케익(디저트)로 가득찬 진열장을 사진으로 찍으려고 하니 사진 찍으면 안된단다.
지금 글쓰면서 검색해보는데 그럼 그전에 무수히 찍은 다른 사람들은 몰래 찍은건가요?
이뻐서 사진하나 찍고 싶었는데 살짝 아쉬웠다. (기왕 하는거 제대로 다 담고 싶었다고 흑흑..)

이 접시의 용도가 궁금했었는데 개인용 접시 치고는 크다는 생각이 든다.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에 접시를 다 내여 갔다.
개인요리 말고 같이 먹을 수 있는 시키면 여기 덜어 먹는건가..

빵이 따뜻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차갑고 조금 푸석해서 식감이 좋지 않았다.
조금 더 쫄깃했으면 좋겠다.

메인 요리에 따라서 디저트 큐브이 나오는 요리가 있고 나오지 않는 요리가 있다.
런치셋트를 시키면 디저트 큐브는 나오지 않는 것 같다.
그냥 메인요리를 시켜서 디저트 큐브 2개를 받았다.
식사를 마치고 로비쪽의 진열대에 가서 디저트를 고르면 된다.
손으로 문지르며 가지고 놀았더니 지문이 남았다.

요리가 나오는 동안 이모저모 찍어 볼까 했는데
자리가 중간에 샌드위치로 껴서 앞에 앉은 다른분께 부탁해서 얻은 사진
치즈를 전시해 놓은건데 저 동그란 치즈 맛이 궁금하다.
테이블이 있는 쪽의 사진도 찍고 싶었지만 대부분의 자리에 사람들이 있어서 찍을 수가 없었다.

나름 오픈 키친인데 구석에 주방이 있어서 그런지 잘 보이지 않는다.
테이블 구성을 주방을 잘 볼 수 있는 구조로 했으면 좋지 않을까 한다.

많이 달달하지 않아서 좋았다.
조금 더 따뜻했으면 좋겠다. TT

런치 셋트 메뉴에 딸린 음료.
맛을 보지 않아서 맛은 모르겠다.
처음 서빙 될 때 이렇게 층이져서 나온다.
마실 사람이 열심히 저어 마시면 된다. 사이다 맛이 많이 난다고 같이 갔단 A모군이 말했다.

런치 메뉴에 포함된 샐러드
1인분 용인거 같다.
샐러드를 먹기도 전에 메인요리가 나와서 사람들이 샐러드에는 손을 많이 대지 않았다.






메인 요리의 느낌
미디엄 레어를 시키면 미디엄의 굽기로 나온다.
고기의 질은 굉장히 좋은편도 아니고 나쁜편도 아니고 그냥 중간 정도
양이!.. 양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양이 조금 더 많았으면 좋지 않을까 한다.
다들 고기를 나눠서 먹어 봤는데.. 그냥 고기맛이다.
감동을 하며 먹을 맛은 아니고.. 근처에 있다면 한번 찾아 가볼만 할지 몰라도 일부러 찾아갈 만큼은 아닌것 같다.


모양은 그럭저럭 이쁠지 몰라도 디저트가 본연의 목적인 맛이 있지는 않다.
디저트를 먹기 위해서 셋트가 아닌 요리를 먹을 이유는 없을 것 같다.
8명이서 고기의 양이 적다고 아우성 인 상태에서 4개의 디저트가 나왔는데도.. 디저트 남기고 왔다.
최종 결론
그냥 궁금하면 한번 가볼만 하다.
그런데 같은 가격이면 근처 인터콘티넨탈 호텔의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을 가는게 더 좋을 것 같다.




덧글
돌 위에 불도 붙여줬는데 제가 사진을 잘 못찍어서..
엄청나게 맛난건 아니지만 고기를 보니 입맛이 다져 지네요.
디저트 고르는 재미(맛 말고)
시저샐러드 먹는 재미
괜츈한 분위기와 접근성
외에는 없는듯
확실히 디저트 고르는 재미는 있었어요~
시저샐러드는 못먹어봐서.. 혹시 다음에 가게 된다면 한번 먹어봐야 겠네요.
아웃백이나 인터콘이나 가격차가 별로 없었는데.. (그래서 가끔갔었어요.)
요즘은 차가 좀 나는 모양이네요 ^^:
나는 고기냄새에 쩔어오겠구나 하는 생각에 안들어갔었는뎅..
사진보니 또 먹고싶긴하네용 =ㅁ=ㅋㅋ
그래도 저는 스테이크는 그래머시키친이 좋다는 ㅠ_ㅠ
그래머시키친의 더티스테이크 정말 맛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