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토로그


혼자 떠나는 북큐슈 온천여행 (29) 모미지노유 가족탕 by 달콤초코

5월 19일 10:30-11:30 (셋째날)

료칸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의 료칸들은 숙박객에 한해서 가족탕을
일정 시간 무료로 대여해 준다. 대여한 시간 만큼은 나만의 온천이 되어
자유롭게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제일 처음 모미지노유를 선택한 이유는 계곡에 붙어 있어 풍경이 좋을것
같고 계곡을 보면서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근다고 생각하니.. 그냥 좋았다.


모미지노유 열쇠

받고 찍어 봤다.
열쇠에 가족탕 이름이 써 있다.


모미지노유 입구

처음 가족탕 입구를 보고 생각 했던거 보다 허름해! 이상해! 라고 생각했지만
온천을 하다 보면 그런 생각은 저 멀리 날라가 버린다.

손잡이의 나무 패가 걸려 있는데 사용하려고 할때 뒤집어 놓고 들어가면 된다.
그럼 다른 이용객들도 누가 사용중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모미지노유 팻말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저 팻말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별거 아닌거 같지만 세심한 곳 까지 신경쓴거 같아서 역시.. 일본 이라고 생각했다.


탈의실

온천을 끝낸 다음에 찍었더니 거울에 성에가 끼였다.
이곳에서 옷을 벗어 놓고.. 온천에 들어가서 온천을 즐기면 된다.
드라이기, 화장지, 전화기가 있다.

수건은 각 방에 비치되어 있는걸 미리 챙겨와야 한다.
기타 목용 용품은 온천 안에 다 비치 되어 있다.


모미지노유 실내 탕 모습

탈의실에서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 실내탕만 보여서 어머! 이게 끝? 이라고 실망 할뻔 했는데..
실내탕의 문을 열고 나가면 바깥의 야외 온천이 따로 있다.

이곳은 온천에 들어가기 전에 샤워를 하고.. 바깥이 추우면 들어와서 몸을 담그기 좋다.


입수한 눈높이에서 찍은  풍경

저 창 밖은 료칸을 따라 흐르는 계곡이다.
따뜻한 물에 들어가서 계곡 물이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풍경을 감상하는 순간..
계속해서 이런 삶을 살고 싶어진다고 할까..


모미지노유 야외 온천

으흐.. 진짜 야외다.
저 풀숲 아래가 바로 계곡이고..
처음엔 살짝 겁도 났지만..

여긴 나혼자 이고..
건너편은 그냥 숲일 뿐이고..

너무 좋아서 팔짝 거리며.. 탕에 들어갔는데..
마침 산새가 나뭇가지에 앉아서 날 신기한듯 쳐다 본다.

'너는 내가 신기하니? 난 니가 신기해?'

이러면서 서로 한 5분 정도 보고 있었던거 같다.


온천에 담긴 꽃잎

무슨 나무 인지 알수는 없지만..
쑥쑥 자라서 온천안에 까지 뻗어 있다.

꽃잎이 있는 탕에서(조금 이긴 하지만.) 목욕이라니..
이런 기회가 흔할까? 싶었다.


야외탕에서 찍은 계곡 반대편 모습

이런 풍경을 보며 온천이라니..노래 한가락이 절로 나온다.
아.. 이런데서 시원한 맥주나.. 술한잔 할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 그냥 아쉬웠다.

째빠르게 사진을 찍고 온천을 즐겼다.


방정리

온천을 즐기고 나니 방정리가 깔끔하게 되어 있었다.
위의 사진은 오늘 입을 유카타와 수건, 주머니 등등
첫날에 없던 꽃꽃이까지 되어 있다.
찾아보니 꽃꽃이 사진이 없어서 아쉽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