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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떠나는 북큐슈 온천여행 (37) 오쿠노유 둘째날 저녁 식사 by 달콤초코

5월 19일 16:30-16:30 (셋째날)

방에서 뒹굴뒹굴하면서 잘 쉬었던거 같다.
기다리다 지쳐서 밥을 빨리 달라고 해볼까 고민하던 찰나
석식이 배달 되었다.

타다이마~ 라는 말이 이렇게 반가울수가~


5월 19일 19:30-20:30 (셋째날)

하루이상 머물면 카이세키 요리가 바뀐다고 해서 더 기대를 했다.
오늘 저녁은 또 어제 저녁과 다르겠구나~


기본 전체 셋팅

오쿠노유를 선택한 이유중 하나가 식사가 상당히 퀄리티 있게 잘 나오기 때문이다.
2일 이상 머무르면 매일 메뉴가 달라 진다고 해서.. 이틀 머물러 봤다.
어제와 어떤 다른 요리가 나올까 상당히.. 기대하면서 저녁 시간을 맞았다.


구운 생선과 간마

생선을 먹기 좋게 구운다음 마를 갈아서 얹고 파와 와사비를 얹힌 전채요리
너무 오래 되어서 맛이 기억이 안나는데.. 기억을 더듬어 보면
유동집에서 마에 대한 기억이 너무 좋아서 낼름 먹었는데..
그 기대와는 조금 달리 먹기 힘들어서 살짝 당황 했던것 같다.

마를 활용해서 구운 생선과 함께 내오는게 신기했다.
진짜 창작요리 같은 느낌~


전복 새우, 소고기, 게, 기타 등등

아무리 기억을 떠 올리려고 해도 저 파위에 올려진게 먼지 모르겠다.
(혹시 아시는분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파위에 올려진게 뭔가의 알 같기도 하고 가물 가물 하다.

산속의 시골인데도 이렇게 해산물이 신선하다니! 감탄 하면서 먹었던거 같다.
모두 적당히 간이 되어 있어서 씹을수록 다른 맛이 났다.


구운생선과 마 간것

마가 생각보다 부드럽고 좋았는데 문제는.. 끈적임 때문에
이쁘게 먹기가 어려웠다.

와사비와 파가 잘 섞이도록 잘 저어준 다음에 먹었던거 같다.
우동의 여운 때문인지 마는 우동에 라는 생각이 들었던 음식.


새우와 게

분명히 장식이 아닐꺼라고 생각하고 저 게도 다 먹었다.
일단 먹을 수 있으니까 올려 준게 분명하다고 마음속으로 합리화 시켰다.

제 게가 생각보다 맛있었다!!
새우는 무 새우맛이고..


전복

조금 난감 했던 전복
좀 작긴 했지만.. 한국에선 그래도 편으로 썰어서 주는데..
이건 통채로 먹으려고 하니.. 그리고 아무리 봐도 전복간인 게우도 함께 간장에 조린거 같다.
역시!! 먹는데 간쪽은 원래 알던 전복맛과 다르긴 했지만.. 그래도 전복은 맛있었다.

좀 잘라주면 좋을텐데.. 한입에 넣어 오물 거릴려니 힘들었다.


파와 된장에버무린 곡식?

이라고 생각했던 음식
봄이라서 봄의 느낌을 살려 보리나 현미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해산물의 알 같기도 하고..
먼지 모르지만 잘 먹었다.
일본파는 맵지도 않네! 라고 생각 했던거 같기도 하다.


새우와 연어알

왜 새우 사진을 여러장 찍었을까 하고 살펴보니..
새우 등에 연어알이 한알한알 심겨 있다.
이런게 일본 창작요리이구나 라고 감탄 했다.
별거 아닌거 같지만 찾아 보는 재미가 있으니까..


말고기

내 기억엔 말고기 였던거 같은데 오쿠노유를 다녀온 다른 사람들 블로그를 살펴보면
첫날 소고기인줄 알고 먹었던게 말고기라고 써 있다. 어느게 진실일까?
내 기억을 믿기로 결심 했다!

그래서 일본은 이렇게 말고기를 특이한 양념에 먹는다고 생각했었다.
저 노란 소스는 겨자가 포함되어 있다.


다양한 절임

일본에서 좋았던건 절임류가 간이 세지 않다는거..
이런거 하나만 있어도 밥한공기 뚝딱 비울 수 있을꺼 같다.

어렸을 때 여명을 읽은 영향인지 도쿠가와 이에야스도 이런 절임을 먹었겠구나
라는 엉뚱한 생각을 하면서 묘한 동질감을 느끼기도 했다.




종류는 잘 모르고  그냥 맛있게 잘 먹었다.
붉은 색은 참치 같기도 하고..

꽃처럼 돌돌말린 회가 상대적으로 양이 적어 보였는데..
펼쳐서 먹으면 붉은색 회 보다 양이 많은거 같다.

역시 난 한국사람인지.. 한국의 졸깃졸깃한 식감이 더 좋은거 같다.
그리고 너무 이쁜 접시가 살짝 탐이 났었다.


두 종류 회의 근접 사진

사진으로 보니 회가 댕긴다.
부드럽고 신선해서 역시 일본에서 먹는 회는 다른거 같다.
그래도 좀 더 쫄깃 했으면 하는 바램은 사라지지 않는다.


간장 종지

심심해서.. 회에 나오는 새순을 쓸데가 업어서..
간장 종지에 담궈 봤다.

새순과 함께 먹는 회~
웰빙 식단~!


맑은 탕

식사 메뉴 중에서 맑은 탕은 빠지지 않고 계속 나오는거 같다.
게다리와 생선살..

생선살에 들어가 있는 칼집이 요리사의 내공을 이야기 해주는거 같다.
한국인 입맛에는 조금 밍밍 할수도 있지만..
내 입에는 너무 간이 잘맞았던 맑은 탕~


장어

어제의 교훈도 있고 해서..
밥이랑 같이 먹으려고 밥이 나올 때 까지 기다렸다.

일본까지 와서 장어를 먹을 줄은 몰랐는데..
식감도 탱탱하고 간도 적당하고.. 좋았다.

맨입에 먹으면 살짝 짜고..
밥이랑 먹으면 살짝 달달한 느낌이다.


닭고기 전골

닭을 베이스로 해서 버섯과 다양한 야채를 넣고 푹~ 끓인거 같다.
정말 맛있어서 바닥까지 빡빡 긁어 먹었다.

정말 조금 더 달라고 해볼까.. 먹는 내내 고민 했었다.




어젠 그냥 밥이였는데..
오늘은 죽순이 들어간 밥이였다.

일본의 밥은 굉장히 맛있다고 생각하는데
맨밥보단 죽순 들어간 밥이 개인적으로 더 좋았다.
밥에서 나는 향도 평소와 다르고.. 씹는 식감도 다르고...


식사 셋팅

맛있게 먹겠습니다~
큰 소리로 말하고 먹었던거 같다.
혼자 있는데 절로 인사가 나왔다.

누가 옆에서 봤다면 웃었을꺼 같지만.. 그땐 진심으로.. 인사가 튀어 나오는 저녁 이였다.


후식

푸딩과 과일이 나왔는데..
어제 먹었던 푸딩을 잊을 수가 없다.

식사는 탕 때문에 둘째날이 더 좋았다면..
후식은 첫째 날이 더 좋은거 같다.

이렇게 먹고 나니 배가 너무 불러 어쩔줄 몰라 하다가.. 다시 온천욕을 하러 갔다.
이번에는 아지사이노유라는 가족탕 인데, 모미지노유 옆에 있다.

덧글

  • 키군 2011/08/10 23:54 # 삭제 답글

    저 파위에 올려진게...
    보리를 청국장처럼 발효해서 만든거라고 하더라구요...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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